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난 5월24일 신안군 지도초등학교 85명과 31일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 75명 어린이등 총 160명을 자연사박물관으로 특별 초빙, 무료 견학과 점심식사 등을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이언스코리아(Science Korea)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과학문화지원사업에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선정되어 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한 신안군 도서 벽지 분교(지도초등학교 외 3개 학교)와 목포지역 사회복지재단(공생원 외 3개기관)의 어린이 총 644명을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자연사박물관을 무료 견학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

아래 글은 이번 행사에 특별 초빙된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어린이가 자연사박물관장에게 보내온 편지 내용 중 발췌한 내용이다.

고마우신 자연사박물관장님께

관장님 ! 안녕하세요.

저는 압해동초등학교에 다니는 OOO라고 합니다. 얼마 전 저희 초등학교가 자연사박물관에 견학을 갔어요.. 그때 자연사박물관을 구경하는 것도 무료로 해 주시고 점심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때 점심 맛있게 먹었어요.. 그러긴 정말 힘든 결정이셨던 것 같아요.. 이젠 노란 개나리꽃이 지고 무더운 여름이 되었어요..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시죠?

또 관장님께서 보내주신 버스로 잘 갔다 왔어요. ‘숲 이야기’ 라는 입체 영화도 아주 재밌게 보았어요. 중앙홀에 있는 공룡들도 진짜 같아서 더 실감이 났어요.. 자연사박물관에서 아주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건강하세요.. 언젠가 또 오게 된다면 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