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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 힘차게 2005년도 시작

지난해 9월 10일 개관한 목포자연사박물관이 개관이후 4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전국에서 17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성공적 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관람료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기관에서 이윤추구보다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유사시설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게 책정하여 각계에서 요금이 너무 싸다는 지적에 따라 관람료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물관관계자는 2005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우리지역의 특징인 갯벌생물을 이용한 생태체험학습실시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류형 학술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물관 영상실에 현장감 넘치는 자연사관련 3D입체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지역의 자연생태 및 생활 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여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자연사박물관의 재정운영현황을 보면 지출은 연간 운영비 및 인건비로 약 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은 입장료 수입으로 7억5천만원을 카페테리아, 뮤지엄샵 등 임대료수입, 간행물판매수입, 각종 시설 대여료 등으로 4천만원 가량으로 예상하여 7~8억원의 적자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물관측은 전시품 도록, 자연도감 등 간행물 판매로 인한 수익창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참가비 수입, 과기부, 환경부, 산림청등 중앙정부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박물관 연구를 겸한 새로운 수입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박물관 운영상 발생하는 부족분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나 박물관의 기능을 살펴 볼 때 국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자료를 보존하므로 어느 정도 적자는 감수해야 되고 외지 관람객으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를 감안한다면 지역경제에 공헌한다는 점을 지역민들은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미국의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일본의 기타큐슈자연사박물관등은 중요한 관광상품으로 인식되어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가 되고 더욱이 박물관을 관람하기위해 일부러 관광코스로 삼는 등 박물관이 소재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특히 우리지역이 갖는 자연의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연구, 보존하고 정보를 축적 하여 세계 각국의 자연사박물관들이 자국의 경제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고 우리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됨으로써 향후 목포자연사박물관에 의해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