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1대 소치 허련(1808~1893)

운림산방의 창시자이며 조선말기 남종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선생은 순종8년 진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처음에는 이름을 유라 하였으나 후에 련으로 개명하였다. 초의선사에게서 학문과 인격을 수양하고 추사 김정희로부터 서법과 화법을 익혔다. 시(詩) · 서(書) · 화(畵) 삼절이라는 칭송을 받았던 소치는 일생을 고고한 선비 정신으로 일관하면서 호방하고 대담한 필치의 그림을 남겼다. 추사로부터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를 따를자 없다. 나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만년에 고향 진도의 첨찰산 자락에 운림산방이라는 화실을 세워 200년 전통의 운림산방 대화맥이라는 높은 기상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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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세여고송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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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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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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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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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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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군자팔폭병풍

운림산방2대 미산 허형(1861~1938)

소치의 넷째 아들로 소치의 화맥을 이어받던 장형 허은이 18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형의 호를 그대로 물려받아 운림산방의 화맥을 계승하였다. 부친 별세후 65세의 나이로 고향인 진도를 떠나 타계하기까지 20여년 평생을 목포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산수는 강함보다는 부드러운 면을 더 중시하였고 산수 보다는 사군자 그리기를 좋아하였으며 특히 묵모란에 뛰어났다. 미산은 남농 허건과 임인 허림 두 형제를 통해 소치의 화맥을 계승시켰으며,의재 허백련 또한 어린시절 미산의 지도를 받아 화업에 입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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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일지10폭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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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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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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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초

운림산방3대 남농 허건 (1908~1987)

남농은 미산의 넷째로 선대의 화풍을 이어받아 24세에 화단에 두각을 나타내며 전통 남종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新)남화의 화풍을 일구어 냈다. 먹물을 적게 사용하여 마른 듯한 상태의 붓으로 그리는 갈필(渴筆)기법을 통해 주로 향토적인 풍경의 실경산수를 주축으로 신선도, 화조도, 초상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그렸으며 중년 이후에는 대담한 붓질을 통한 산수와 남농 특유의 소나무 등 강한 필력의 작품을 주로 남겼습니다. 선전 17회 입선을 거쳐 44년 총독상 수상, 82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국전심사위원 역임, 한국예술원 원로회원을 역임하면서 소치 일가 3대의 예맥을 계승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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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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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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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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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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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도

운림산방3대 임인 허림(1917~1942)

미산의 막내 아들로 18세에 일제하 문부선전에 연속 2회 입선하면서 부터 그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임인은 선대의 화풍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모든 사물을 점을 찍어 표현하는 토점화(土點畵)라는 독창적인 화법을 통해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 갔다. 토점화란 배접한 화선지에 황토와 진흙 그리고 야교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밑그림의 모양에 따라 점으로 다듬은 후 그 위에 채색으로 색점을 찍어 완성하는 기법을 말한다. 임인은 24세에 요절하여 그의 천재적 예술의 한스러움은 운림산방4대를 이어가는 아들 임전 허문을 통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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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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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송도

운림산방4대 임전 허문 (1941~)

소치선생의 증손이며 임인 허림의 독자로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7세때 백부 남농의 슬하에 들어가 18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홍익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동양화에 서양화의 원근과 명암을 접목한 운무산수화라는 독창적인 화풍을 일구어냈다. 운무산수화는 자연을 극히 단순화시켜 흑과 백의 조화를 통해 표현함으로서 보는 이에게 생동감과 시원함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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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산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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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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