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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신선도

국명:
신선도
영문:
 
형태:
 
소장:
문예역사관
구분:
한국화

상세설명

남농 허건이 그린 <신선도>로 나무아래 신선과 흰 사슴을 그려 넣었다.

◎ 작가소개

*남농 허건

남농은 조선조 철종 때 남화의 대가를 이룬 소치 허유의 손자이며 미산 허영의 아들로, 전통남화의 맥인 운림산방의 3대(소치 허련, 미산 허영, 남농 허건)다. 5살 때까지 진도에서 살다가 아버지 미산 허영을 따라 강진으로 이사간 남농은 한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그림 그리기에 더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미산은 그림쟁이의 배고픔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그림 그리기를 만류했다. 그러나 아버지 등 너머로 사군자를 익히면서 전국소년전람회에 첫 작품을 출품, 최고상을 받아 천부적인 재질을 드러냈다. 목포에서 평생을 보내면서 한국 남종화에 뛰어난 예술의 향기를 뿌리며 백포, 포전, 아산 등 기라성 같은 후진들을 양성하였고,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한국 예술원 원로회원의 영예를 누리기도 하였다. 말년에는 사재로 이 기념관을 건립하였으며, 평생 수집한 수석, 자기, 목물과 운림산방 3대 작품들을 향토문화관에 기증하여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었으며, 우리 예술계에 문화유산을 사회에 환원시킨 본보기가 되었다.

*신선도(神仙圖)

도석화(道釋畵)의 화제 가운데 하나. 신변자재(神變自在)하고 불로장생하는 신선들의 모습과 그 설화를 묘사한 그림을 일컫는다. 주로 도교의 신선사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발전되었는데, 무병장수한 삶에 대한 애착, 현세기복적(現世祈福的)인 염원과 밀착하여 성행하였고, 축수(祝壽)·축복용으로 많이 그려졌다. 여러 신선전에 등장하는 수많은 신선 가운데서 신선도의 소재로 많이 다루어졌던 대표적인 신선은 종리권(鍾離權)·여동빈(呂洞賓)·장과로(張果老)·한상자(韓湘子)·이철괴(李鐵拐)·조국구(曹國舅)·남채화(藍采和)·하선고(何仙姑) 등 8선을 비롯하여, 노자(老子)·황초평(黃初平)·마고선녀(麻姑仙女)·하마선인·동방삭(東方朔)·서왕모(西王母)·장지화(張志和) 등이다. 이들은 대개 장수와 복록(福祿)을 의미하는 상징물과 함께 그려지며, 각 신선마다 전기나, 그와 관련된 실화에서 파생된 도상적(圖像的)인 특색을 지니고 단독상 또는 군상(群像)으로 표현된다. 군선도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으로는 <반도회도(蟠桃會圖)> <파상군선도(波上群仙圖)> <군선경수도(群仙慶壽圖)> 등이 유명하며, 이 밖에 많이 그려졌던 것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남극성(南極星)을 인격화한 <수노인도(壽老人圖, 壽星圖)>가 있다. 이러한 신선도들은 중국의 경우 남북조시대에 등장하여, 당(唐)나라 때까지는 인물화로 분류되다가 북송(北宋) 때부터 도석의 화제로 취등에 의해 크게 발전되었다. 특히 김홍도의 화풍은 김득신(金得臣)·이수민(李壽民)·이재관(李在寬)·장승업(張承業) 등을 통해 조선 말기까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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