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오늘(19일) 지역내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초청, 자연사박물관과 해양유물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인들의 소외감을 없애고, 우리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업체인 고성기업 등 5개업체에 근무하는 몽골인 29명이 참가하여 자연사박물관의 3D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자연사관과 문예역사실·도자전시실 관람, 그리고 신안해저유물의 보고인 해양유물전시관을 관람한 후, 우리의 전통부채에 문양을 예쁘게 붙여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의『지역박물관 협력망 구축사업』에 선정(2005년)되어,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골고루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참가했던 몽골인 근로자들은 모처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직접 부채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