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박물관 체험 교육 한마당” 

  올 2007년 추석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을 위한 풍성한 행사가 가득하다. 가족이 어울려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교육과 전통 세시 풍속을 배워 볼 수 있는 흥겨운 민속놀이 한마당이 박물관 일원에서 2007. 9. 22~26까지 펼쳐진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중에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 한하여 무료입장의 혜택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앞마당에서 어릴적 추억의 굴렁쇠 굴리기, 옛날 궁중에서 즐겼던 투호 던지기,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더불어, 박물관 실내 로비에서는 목포지역 전통한지 공예가 ‘정유리’ 선생을 모시고 진행되는 “전통한지 공예교실”은 색한지를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직접 쓸 수 있는 필통, 과반, 팔각함 등을 만들어 봄으로써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압화예술의 전문가인 ‘김현주’ 선생을 모시고 압화(꽃누름공예)체험과 탈목걸이 꾸미기, 향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 되어 있다. 추석 연휴에 가족이 함께 모여 박물관도 구경하고,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우리고유의 전통과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세겨 보는 것 또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가을철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이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으며, 다양한 체험교육의 메카로 거듭나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지향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