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난 5월 21일 우리지역 복지재단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연생태탐사에 나서 나도풍란 자생지와 괭이갈매기가 서식하는 홍도를 탐방했다.

이번 행사는 사이언스코리아(Science Korea)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과학문화지원사업에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선정되어 어린이들이 자연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았다.

아래 글은 이번 자연생태탐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탐사를 다녀온 후 자연사박물관장에게 보내온 편지내용 중 발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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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장님께 !!

안녕하세요. 우리들을 홍도에 가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홍도에는 여러가지 신비한 돌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바다직박구리의 노래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았고 새들도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1구와 2구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거기에서 좋은 배도 타고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홍도는 정말로 아름다운 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목포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황로가 있었습니다. 황로가 날아다닐 때에는 내 기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놀면서 내가 모르는 친구들도 사귀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목포자연사박물관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