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김해송 작곡집 2권이다. 작곡집 안에는 조명암의 시에 작곡한 곡과 염석정의 시로 작곡한 곡, 박영호의 시로 작곡한 곡등이 수록되어 있다.
◎ 작가소개
김해송은 가수이자 작곡자 이며 이난영의 남편이다. 지금의 뮤지컬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시도한 인물이며 당시에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었다. 뮤지컬을 시도하기 위해 KPK극단을 만들고 활발한 활동을 하기 시작 하였으나 6.25가 발발 하면서 납북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김해송은 분단 후 남한에서 그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어려워 졌다. 그 이후 국내에서 타 작곡자의 이름으로 발표된 곡들 가운데는 실제 작곡가가 김해송인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것이 가요계에 전해 내려온다.
◎ 작품소개
* 가사
1. 초록포장 둘너치고 역마차는 달닌다
짤랑대는 귀고리는 어이우느냐
이거리 저거리 등불을 흘기면서
간다간다 간다간다
타향사리 유리창엔 그림자도 외롭다
2. 쪼각달을 바라보며 역마차는 달닌다
고향떠난 청노새는 어이우느냐
오늘도 어제도 챗죽을 마라물고
간다간다 간다간다
혼자우는 노새등는 때릴곳이 없고나
3. 울고웃는 꿈을실고 역마차는 달린다
선물바든 모란꽃은 어이젓느냐
희망도 행복도 가슴에 얼싸안고
간다간다 간다간다
포장새를 내다보면 은하수가 흐른다
* 가사
1. 요즈음 찻집은 뿌로카세상
요즈음 찻집은 기업가세상
이구석엔 금광이 왓다갓다
저구석엔 중석광이 왓다갓다
천원만원 주먹구구 뻘건눈이 도라갈재
젼화통은 찌릉찌릉 찌릉찌릉 찌릉찌릉 찌릉
운다울어 운다울어
2. 요즈음 찻집은 족행권세상
요즈음 찻집은 급행권세상
이레불엔 만주를 들낙날낙
저레불엔 북지나를 들낙날낙
안진뱅이 활개치듯 젊은피가 줌을출제
유성기는 풍짱풍짱 풍짱풍짱 풍짱풍짱 풍짱
운다울어 운다울어
3. 요즈음 찻집은 아가씨 세상
요즈음 찻집은 도령님 세상
남창우엔 연극장 포스터요
북창우엔 ?도벤이 꿈을 꾼다
우유차에 살이쩟나 찻집아씬 토실토실
라듸오가 살금살금 살금살금 살금살금 살금
운다울어 운다울어
*가사
1. 한만은 단발령에 검은 머리 푸려쥐고
한없이 울고간다 울고간다
아 정든님아 잘잇거라
2. 두눈에 피가슬너 시들어진 진달내는
한만케 붉엇고나 붉엇고나
아 정든님아 잘잇거라
3. 단발령 참나무에 붉은댕기 푸러걸고
마즈막 울고간다 울고간다
아 정든님아 잘잇거라
*가사
1. 어림치고 달내는 달콤한 말슴이
애당초 날울녀줄 장본이엿소
2. 억개넘어 가만이 만지는 손길이
애당초 내 마음의 슬픔이엿소
3. 울어서는 못슨다 타일너주사니
애당초 날해롭힐 눈물이엿소
4. 어름처럼 미드며 섬기는 마음이
애당초 내품속의 사랑이엿소
*가사
1. 십년을 두고 보렴아 백년을 두고 보렴아
눈물로 얽어바친 이내사랑을
줄줄롱젓소
현해탄 저편에서 얽은 맹서꿈만해
청춘이란 이런거냐고 이런거냐고
애를 태?소
3. 날짜도 없음니다 그옛날도 흐미햇소
살려버릴 그 일기엔 꿈만이 가득찻소
생각이 떠올으면 내가슴을 만즈며
희망이란 이런거냐고 이런거냐고
눈을 감엇소
* 가사
1. 그날밤 속삭이던 그대 목소리
아즉도 눈에 매친 그대의 모습
한많은 이 세월이 다 흘려가도
아 못니즐손 첫사랑이여
2. 넘치는 그 사랑도 떠달길업시
헤여저 흘러간진 멧해런가요
꼿이야 진다해도 뿌리는남어
아.. 못니즐손 첫사랑이요
3. 붓그러 말못하니 세우러은 흘너
보슬비 마저가며 맹서하든일
언제나 그일만은 새삼스러워
아 못니즐손 첫사랑이여
* 가사
1. 옵바는 풍각쟁이야 무어
옵바는 심술쟁이야 무어
난몰나 난몰나 내반찬 다빼서 먹는 건 난몰나
불고기 떡보끼는 혼자만 먹구
오이지 콩나물만 나헌테주구
옵바는 욕심쟁이 옵바는 심술쟁이 옵바는 깍정이야
2. 옵바는 트집쟁이야 무어 옵바는 심술쟁이야 무어
난시려 난시려 내편지 남몰내보는거 난시려
명치좌 구경갈땐 혼자만가구
심부럼 시키면 엄벙뗑하구
옵바는 핑계쟁이 옵바는 안달쟁이
옵바는 트집쟁이야
3. 옵바는 쥬정뱅이야 무어 옵바는 모주꾼이야 무어
난몰나 난몰나 밤늣게 술취해오는건 난몰나
날마다 회사에선 지각만하구
월급만 안오른다 짜증만내구
옵바는 짜증쟁이 옵바는 모주쟁이
옵바는 대포쟁이야
이 끊어놓고 줄줄이 끊어놓고 떠나가는 사람테
무슨 행복이 있을소냐 무슨 기쁨이 있을소냐
2. 세상을 두고 맹서다
청춘을 두고 맹서다
꼿가지들고 웃는 이내가슴을
가시로 따려주고 따려주고
떠나 가는 사람한테
무슨 희망이 빛날소냐
무슨 운명이 좋을소냐
3. 두눈을 뜨고 보렴아
눈물을 흘녀 보렴아
진정에 불이붓는 이내마음을
싸늘히 울녀놓고 울녀놓고
떠나가는 사람한테
무슨 우슴이 있을소냐
무슨 사랑이 있을소냐
* 가사
1. 책장을 넹깁니다. 책장마다 울고넘소
날짜없는 일기책엔 세월이 흘너갓소
봄철에 맺은 꿈이 가을철에 흐터져
세월이란 이런거냐고 이런거냐고
생각을 햇소
2. 책장을 ?습니다 글자마다 울며?소
당신일흠 적힌줄에 눈물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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