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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기암

유달기암

국명:
유달기암
영문:
 
형태:
 
소장:
문예역사관
구분:
한국화

상세설명

남농 허건 작품 <유달기암>

목포 8경인 유달산을 표현하였다. 유달산의 기묘한 바위의 형상을 일컫는 유달기암을 그렸다. 헛살이 가셔버린 총명한 노인마냥 기기묘묘한 바위의 형상은 사시사철 유달산이라는 산수병풍을 놓은 듯 하다.

<세부사항>

*남농 허건

남농은 조선조 철종 때 남화의 대가를 이룬 소치 허유의 손자이며 미산 허영의 아들로, 전통남화의 맥인 운림산방의 3대(소치 허련, 미산 허영, 남농 허건)다. 5살 때까지 진도에서 살다가 아버지 미산 허영을 따라 강진으로 이사간 남농은 한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그림 그리기에 더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미산은 그림쟁이의 배고픔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그림 그리기를 만류했다. 그러나 아버지 등 너머로 사군자를 익히면서 전국소년전람회에 첫 작품을 출품, 최고상을 받아 천부적인 재질을 드러냈다. 목포에서 평생을 보내면서 한국 남종화에 뛰어난 예술의 향기를 뿌리며 백포, 포전, 아산 등 기라성 같은 후진들을 양성하였고,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한국 예술원 원로회원의 영예를 누리기도 하였다. 말년에는 사재로 이 기념관을 건립하였으며, 평생 수집한 수석, 자기, 목물과 운림산방 3대 작품들을 향토문화관에 기증하여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었으며, 우리 예술계에 문화유산을 사회에 환원시킨 본보기가 되었다.

*운림산방

소치 허유(小痴 許維)의 고택. 남종문인화의 대가 소치 허유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며 소치 허유가 말년에 기거하던 화실의 당호로 일명 운림각이라고도 한다. 미산도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의제 허백련이 미산에게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유서 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등 4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어준 한국 남화의 본거지이다

<참고문헌>

전라남도·전남대호남문화연구소,“전남향토문화백과사전”, 2002 /

장경희 외 편저, "한국미술문화의 이해", 예경, 1994 /

목포시, "내고장 전통가꾸기" / http://www.tournamd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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