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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산

서대산

국명:
서대산
영문:
 
형태:
 
소장:
문예역사관
구분:
서양화

상세설명

서양화가 오승우의 1990년 작품으로 어둡고 굵은 선과 터치로 산의 내면성을 추구하여 산이 가지는 웅장함을 심도 있게 표현하였다.

◎ 작가소개

오승우는 서양화가로 전라남도 화순(和順) 출생이며, 1957년 조선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하였다. 제6∼9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을 차지하였으며, 국전 초대작가·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1993년 예술원회원이 되었고, 95년 오승우 한국 100산전(山展)을 개최하였다. 자연주의에서 출발하였으나 자연 대상에 충실하다기보다는 자연으로부터의 감흥을 기조로 하는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기법면에서는 굵으면서도 투박한 두드러진 선과 순도 높은 색채로 사찰·고궁·산 등 한국 고유의 자연이 지니는 독특함을 표현하였다. 서울시문화상·옥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대표작품에 《미륵전》 《근정전》 《팔상전》 《산》 등, 저서로 《구라파풍경화집》 《남미풍물집》 등이 있다.
오승우는 자연주의에서 출발하면서도 자연대상에 충실하기보다는 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기조로 한 일종의 야수파적인 방법을 추구해온 화가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항시 자연에로 향한 열망이 숨쉬고 있으면서도 밝고 화사한 빛과 색채에 의한 표현의 일관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인상파가 추구한 바의 분할적인 묘법과 순도 높은 색채의 감각을 한국의 자연에 적응시켰다. 이른바 인상파적 방법에 의한 한국 자연에 대한 해석은 그 독자적인 경향으로 심화되었다.

◎ 작품배경
서대산은 충청남도 금산군(錦山郡) 추부면(秋富面) 서대리(西臺里)와 군북면(郡北面) 보광리(寶光里)와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고도 904m. 충청남도 남동부에 있는 금산고원의 한 산으로, 충청남도의 최고봉이다. 남서쪽의 대둔산(878m), 남쪽의 국사봉(國師峰, 668m)과 함께 동쪽은 충청북도, 남쪽은 전라북도와 경계를 이룬다. 서쪽 사면은 넓은 산록완사면으로, 이곳에서 흐르는 계류들이 서대천(西臺川)을 만든다. 동쪽에도 완사면이 발달해 있는데 이들은 100∼400m 사이의 완만한 사면으로서 중부지방 이남에서 볼 수 있는 사면지형의 하나이다. 이 완사면은 금산인삼 재배에 이용된다. 산세가 원뿔형의 암산을 이루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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