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황화수은(HgS)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광물로 주사(朱砂)·경면주사(鏡面朱砂)·단사(丹砂)·광명사(光明砂)라고도 한다.

<발달과정 및 역사>

최근의 화산암이나 온천 근처의 암석 중에 열수성(熱水性) 광상으로서, 광염상(鑛染狀) 또는 광맥상(鑛脈狀)을 이루어, 황철석·백철석·휘안석·단백석·석영 등과 함께 산출된다. 수은의 가장 중요한 광석이며, 안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평양시 삼석구역·평안남도·황해북도·함경북도 일부 지역에서 난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순수한 것은 86.2%의 수은을 함유한다. 보통은 입상(粒狀)·괴상(塊狀)·피각상(皮殼狀)을 이루며 때로 토상(土狀)을 이룬다. 드물게는 능면체·6각주상(六角柱狀)·6각후판상의 결정을 나타내며, 관입쌍정(貫入雙晶)을 이룬다. 굳기 2.0～2.5, 비중 8.0～8.2이며, 쪼개짐은 한 방향으로 완전하다. 주홍색이며, 때로 적갈색을 띤다. 투명하거나 불투명하고, 금강광택이 있다. 좋은 색은 심홍색이다.

<참고문헌>

Naver 백과사전, Yahoo 백과사전, Elements of mineralogy by Brian Mason and L. G. Berry